‘청명성장의 날‘ 행사는 태극기의 유래 및 의미에 관한 시청각교육, 자신만의 태극기 및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동산 조성과 소감 나누기 등 나라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청명학생교육원에 위탁 중인 조모 학생(15)은 “직접 만든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학교도 가기 싫고 방황한 적도 많았는데 태극기 동산 한편에 위치한 내가 만든 태극기를 보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함께 참여한 러시아에서 온 다문화예비학교 빅토리아 학생(16)은 “한국문화 시간에 사진으로 보았던 태극기를 직접 그리는 것이 어려웠지만 재미있었고 다 같이 만든 태극기 동산이 굉장히 예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