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올 상반기 트위터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각 분야별로 '세월호', '방탄소년단', '킹스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코리아는 7일 '2015년 상반기 분야별 인기 키워드’를 발표하고 사회, 뮤직, TV 영화 등 분야별 인기 키워드를 공개했다. 이 순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트위터에서 언급된 단어의 횟수를 분야별로 집계한 것이다.
뮤직 분야에서는 남성 아이돌 그룹이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트위터상에서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그룹명으로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인 '정국'도 10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빅스', '엑소', '갓세븐', '틴탑', 틴탑의 멤버인 '니엘', '신화', '인피니트', '빅뱅'이 차례로 2~9위에 올랐다.
TV프로그램 및 영화 분야에서는 '매너가 남자를 만든다'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킹스맨'이 1위를 차지했고, KBS2의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영화 '스물'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민 MC 유재석이 이끄는 런닝맨과 무한도전이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화제를 낳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7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10위권 밖 눈에 띄는 키워드로 '삼둥이'도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