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6일(현지시간) 뉴호라이즌스가 지난 4일 알 수 없는 이유로 약 1시간 21분 동안 지구와의 통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통신 재개는 자동 '안전 모드'로 전환하고 자료를 백업하고 난 뒤 이뤄졌다.
조사 결과 뉴호라이즌스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는 고장나지 않았으며, 통신 두절은 근접 비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타이밍 결함 때문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
또 7일 정보수집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호라이즌스는 지구와 49억㎞ 떨어져 있어 통신을 주고받는 데만 9시간이 걸린다. 예정대로라면 뉴호라이즌스는 오는 14일 11시 49분 57초에 명왕성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인 1만2500㎞ 이내로 접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