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디킨슨(Byron Dickinson)씨는 1960년대 미육군 보안요원으로 근무했으며 복무시절 직접 촬영한 속초시의 승격할 당시의 모습과 촬영했던 카메라, 군복 등을 속초시립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사진 등은 디킨슨씨가 근무했던 부대가 있던 학사평, 속초시립박물관 근처와 인근 양양지역 등 속초시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으로 그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디킨슨씨가 기증한 사진은 1963년부터 1965년까지 현재 한화 워터피아 부근에 있었던 미 육군 보안기관(US army security agency) 소속 군인으로 복무하며 직접 찍은 속초시 승격 당시의 사진과 보관 중이던 여러 장의 항공사진 등으로 당시 속초시의 모습을 세밀하게 알 수 있는 훌륭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속초를 재 방문한 디킨슨씨로부터 기증한 사진자료에 대한 설명과 현지답사를 통해 관련 내용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