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제8회 2015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KIBC)’ 시상식 및 갈라 공연이 5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 대극장 계당홀에서 열렸다.
이날 폐막한 올해 콩쿠르 시상식에선 각 부문별 총 40여명이 수상을 했다. 남자 시니어 금상은 이재우(국립발레단)와 우크라이나의 Alexandr Omelchenko가 차지했고, 여자 시니어는 금상 없는 은상에 박예은과 신아현이 이름을 올렸다.
서차영(코리언발레씨어터 이사장, 새종대 무용과 교수)콩쿠르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주니어들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으로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운영위원장으로써 보람을 느낀다”며 “또한, 국내 참가자들의 기량이 더욱 향상되어 한국발레의 희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심사평을 했다.
박재근 이사장은 “발레는 인간의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예술”이라며 “KIBC를 통해 세계발레인의 교류를 확산하고 국내 공연예술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콩쿠르에 참가해준 해외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회 중 부대행사로 열린 클래스(Bar&Center, Point Shoes Class, Technique, Pas de deux, Movement Expression)에는 2015 International Ballet Workshop이란 이름으로 대회 참가자들뿐 아니라 발레를 전공하는 일반 학생들도 참여해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다.
또한, International Conference ‘21 World Ballet Trend’는 4일 오전 10시 30분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 국제대회의실에서 세계국제발레콩쿠르의 현황과 발전방향, 국제발레계의 동향과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이란 2개의 주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