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일 포스코명장 기념식수 행사를 통해 명장에 선정된 직원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명장’은 포스코가 우수 기술 인력을 우대하는 사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지난 6월 18일 포항제철소 열연부 권영국(50세)씨와 EIC기술부 손병락(56세)씨, 광양제철소 제선부 조영기씨와 제강부 조길동씨 등 4명이 첫 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명장 손병락씨(EIC기술부)는 “포스코명장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기개발에 더욱 힘쓰고, 35년 동안 회사에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다” 고 말했다.
포스코명장에게는 자사주와 포상금, 부부 해외여행 상품권이 지급되고 특별 직급승진의 혜택이 주어지며,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조기승진이 가능하고 향후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정년퇴직 후에도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포스코인재창조원 기술교육 자문교수로도 위촉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명장을 롤모델(role model)로 삼아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도록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직원에 대한 동기유발과 사기진작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