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여야는 오는 8일부터 7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2일 잠정 합의했다. 조해진 새누리당·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의사일정 협상에서 이같이 잠정 합의하고 양당 원내대표의 추인을 받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밖에 오는 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라며 “내일 오전 중에 추가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 등을 위한 추경안과 관련, 새누리당은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오는 20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새정치연합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가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