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최된 ‘케이 스타일 페어 2015’는 상품은 물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개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한·중 양국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열린 전시회로, 향후 규모를 확대해 매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K-Food(음식) △K-Culture(문화) △K-Baby(유아) △K-Beauty(뷰티) △K-Health(헬스) 등 분야에서 130여개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200부스 규모로 출품됐다. 또한 전시기간 중 한식 쿠킹 클래스, 한류 연예인들의 뷰티 비법을 알려주는 메이크업‧헤어쇼 등 한국만의 스타일을 강조한 볼거리를 통해 중국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유아용품 생산·유통 전 세계 1위 기업인 도렐(DOREL), 세계적인 유통기업 오샹(Auchan), 한국 대표 홈쇼핑 CJ오쇼핑 등 유통거인 60여개사의 중화권 소싱 오피스가 참여한 ‘빅바이어 1대1 상담회’도 2일부터 양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전시 참가업체들은 식품, 화장품,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크고 작은 계약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출 무협 전무이사는 “한‧중 FTA 서명으로 1992년 국가 수교 이후 23년 만에 양국 협력관계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 모두가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양국간 협력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