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총 45개 기업이 참가해 200여명의 채용에 나섰고, 다양한 직종 경험을 가진 중장년 구직자 1000여명이 참여해 열띤 채용면접이 진행되었다.
해외마케팅, 해외영업 등 무역분야 직종의 수출기업관(20개사), 영업·판매·서비스 직종의 일반기업관(25개사)으로 세분화시켰으며, 다양한 전문 구직자들이 적합한 직종에 응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전매칭 작업도 이뤄졌다.
또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박람회장 내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별도 면접장을 마련해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시간을 예약한 구직자만 면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 및 구인기업 간의 차분하고 심층적인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채용담당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장 박람회와 병행해 200여개사가 참여한 온라인 박람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재우기술 인사담당자는 “중소기업은 모든 면에서 전천후 경력자가 필요한데 협회에서 주관하는 박람회의 경우 1차적으로 검증된 구직자와의 맞춤형 면접이 가능하여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하반기에는 협회에서 지원하는 청장년인턴제를 통해서도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일산 무협 회원서비스실장은 “무협은 2010년 3월 중장년일자리센터를 개소한 이래 ‘취업창업 골든페스티벌(2012년)’, ‘중장년 온라인 채용박람회(2013년)’, ‘중장년 취업페스티벌(2014년)’ 등 매년 차별화된 형식으로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해왔다”면서 “금년에는 구인기업에게 도움이 되고자 실질적인 채용매칭에 더 초점을 맞추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협은 이번 박람회 후에도 중장년 구인기업의 우수 퇴직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년 채용기업 맞춤알선사업, 장년취업인턴제 등 다양한 재취업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