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주요 기관과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경제사절단을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3국에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산업부, 플랜트산업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 한국전력,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포스코, LG상사,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우암코퍼레이션, 수성엔지니어링, 정인무역 등 국내 30여개 기관·기업 관계자 55명이 참여했다.
사절단은 29일(현지시간) 탄자니아의 산업무역부, 건설부, 에너지광물자원부, 주요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대한상의는 상담의 후속 성과가 실현될 수 있게 민간 차원의 지원이 지속되도록 탄자니아 상공회의소와 협력 협약(MOU)을 맺었다.
사절단은 탄자니아에 이어 남아공과 모잠비크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있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추진 중인 가스액화(GTL) 플랜트 사업에 남아공의 에너지·화학기업인 사솔을 기술투자자로 참여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3일 모잠비크에서는 현지 천연가스 배관망, 해상가스시설(FLNG), 도시가스 배관망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전은 현지의 대규모 전력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모잠비크 에너지기금청과 협력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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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10월 개최할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에 아프리카 주요국 정부 인사와 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협력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