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슈퍼챌린지, 짐카나·드리프트 종목 추가로 짜릿한 묘미 선물

2015-06-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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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슈퍼챌린지 레이스에서 참가자들이 드리프트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인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28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3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에는 127명의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참가해 주말 서킷 레이스를 즐겼다.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금호타이어의 브랜드인 ‘엑스타’를 타이틀로 2015시즌 총 6번을 인제와 영암에서 경기를 치른다. 아마추어 대회로는 유일하게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을 받았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슈퍼D-1, D-2, 슈퍼 클래스의 20분간 서킷공략으로 시작된 경기는 타임트라이얼 7개 종목과 스프린터 2개 종목, 신설된 짐카나와 드리프트까지 총 11개 클래스가 우승을 향한 격전을 치렀다.

특히 3전부터 신설된 CJ 헬로모바일 짐카나 챌린지는 25명의 선수가 출전하면서 그 열기를 더했다. 복잡한 장애구간을 만들어 S자, 180도 회전, 360도 회전, 지그재그 등 다양한 드라이빙 능력을 테스트 하는 짐카나는 속도보다는 차의 정확한 제어능력이 중요한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는 Team LOS의 김선동이 73.28초를 기록하며 짐카나 클래스의 첫 우승자가 되었다.

슈퍼챌린지 GT 통합전 스타트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한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상설) 1~3코너에서 치러진 드리프트는 굉음과 함께 자동차들이 서킷에서 미끄러지는 묘기를 보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였다. 16명의 선수가 차례대로 출발해 3개의 코너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는 드리프트는 각도, 라인, 연기 등 여러 부분에서 채점이 이루어진다. 이번 첫 경기에서는 Arena.JD의 노경호가 인상적인 드리프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주행과 2차 주행이 끝나고 16시부터 시작된 슈퍼랩에서는 선수들의 0.001초를 줄이기 위한 서킷공략이 뜨거웠다. 1차, 2차 주행을 통해 1위부터 7위까지 3랩의 기회를 주어 최종순위를 결정짓는 슈퍼랩은 치열한 경기로 만큼 흥미를 더했다. 슈퍼D-1에서는 DRT레이싱의 정주섭이 1바퀴 3.045㎞를 1분34초757로 돌아 1위를 차지했으며 D-2에서는 KBEE레이싱의 이형탁이 1분36초216으로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그리고 로터스 경기에서는 노지철(LCK-그리핀 아폭사)이 1분34초12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프로 못지않은 격전으로 재미를 보여준 스프린트 레이스 GT2(250마력 미만)와 GT3(150마력 미만)는 선수들 간의 순위가 계속 바뀌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겨뤘다. GT2에서는 15바퀴 총 45.675㎞를 JPEX GARAGE의 추성택이 24분56초962로 달려 1위를 차지했으며 22대가 참가한 GT3에서는 원상연(부스터레이싱)이 25분53초634를 달려 우승을 낚았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아마추어 최고의 축제인 엑스타 슈퍼챌린지 다음 경기는 오는 8월 1일 프로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강원도 인제에서 나이트레이스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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