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BMW는 그란 투리스모(GT)와 투어링, 스포츠 액티비티 비클(SAV)과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등 다양한 레저용 차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모델은 액티브 투어러(Active Tourer)다. 이 차는 가족 레저용 차의 편의성과 실용성을 위해 BMW 역사상 최초의 전륜 구동 플랫폼을 적용한 MPV(Multi Purpose Vehicle)다. 국내에서는 올해 2월 출시 이후 적재능력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갖춘 차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3개월 동안 254대가 판매됐다.
액티브 투어러는 높은 강성의 경량 차체와 부드러운 핸들링, 짧은 오버행, 낮은 무게중심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차체 길이는 4342㎜에 불과하지만 휠베이스가 2670㎜로 길게 설계돼 실내공간이 비교적 넉넉하다. 리어 시트는 앞뒤 13cm 슬라이딩이 가능해 탑승공간이나 적재공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468ℓ의 적재공간을 1510ℓ까지 넓힐 수 있다. 접이식 트렁크 플로어에는 다기능 수납함을 갖췄고, 컴포트 액세스 및 전동식 트렁크 기능이 탑재돼 발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다.
액티브 투어러는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이는 에어 커튼(Air Curtain),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Brake Energy Regeneration) 통합 등 BMW의 혁신적인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도 갖추고 있다.
이 차에는 새로운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EU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이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7㎏·m이며 정지에서 100㎞/h까지 8.9초에 도달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개발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스포티한 변속, 부드러운 조작성, 높은 효율성을 실현했다. 복합연비는 17㎞/ℓ다.
BMW 뉴 액티브 투어러는 옵션에 따라 국내에서 총 2가지로 출시됐다. 기본 모델인 조이(JOY)는 4190만원이며, TV 기능과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럭셔리(LUXURY) 모델은 45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