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이 메르스 여파로 판로가 어려워진 평택 농산물 구입에 발 벗고 나섰다.
경기청은 지난달 메르스 발생으로 평택지역 농민들이 농산물 구매취소, 농촌체험단 일정 취소 등 도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평택 농촌지역 돕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평택 시청과 협의해 판매 부진이 심각한 블루베리, 체리, 삼색찹쌀, 토마토 4종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총 4,680상자, 약 7,4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한편 김 청장은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평택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본 행사를 추진했다”면서 “앞으로 구매 품목을 확대하고 경찰서 구내식당 식재료를 평택 농산물을 이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