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발전 재개…"가동 중단 946일만에 재운영"

2015-06-23 15:19
  • 글자크기 설정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1호기 전경.]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가 23일 오후 발전을 재개했다.

23일 한수원에 따르면 월성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끝마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발전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월성1호기는 지난 2012년 11월 운영허가기간 만료로 발전을 멈춘 이래 946일만에 전력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월성 1호기는 지난 1982년 11월21일 발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2012년 11월20일 운영허가가 만료됐다.

이에 지난 2월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계속운전 승인을 받은 후 약 100일 동안 기동전 종합 예방정비를 받아왔다.

한수원 관계자는 "월성1호기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높아진 원전 안전요건을 반영해 기술적 안전성을 확인받고 계속운전 승인을 받았다"며 "오는 24일 새벽 발전 출력 100%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8일 지역주민대표기구인 동경주대책위원회와 경주시와 합의한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주민상생 협력 기금 131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