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강원도 및 폐광지역 학생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강원랜드는 20일 서울 신림동 강원학사에서 강원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측에 제2 강원학사’건립을 위한 지원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제1 강원학사’에 폐광지역 출신 학생들은 40여명이 입사해 있으며 ‘제2 학사’가 문을 열게 되면 추가로 40여명이 특별 배정돼 모두 80여명 정도로 늘어날 예정이다.
관련기사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는 “강원학사는 단지 숙식을 해결하는 장소가 아니며, 이곳을 거쳐 간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가 되어야 한다”며 “이 곳에 함께 모여 생활하는 이유를 마음에 새겨 개개인의 성공도 중요하겠지만, 함께 공부하는 사숙의 의미를 살려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악구 난곡동에 위치한 ‘제1 강원학사’는 입사경쟁률이 높은데다 지리적으로도 서울의 남서부 끝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강원출신 학생들의 재학률이 높은 강북지역 학생들로부터 강북지역에 ‘제2 강원학사’를 건립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