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18일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장 노박래 서천군수)를 개최하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잠정 연기된 제26회 한산모시문화제의 개최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취소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한산모시문화제가 서천군의 대표축제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서천군의 대표 홍보마당이 되는 중요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메르스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국민들의 불안감이 팽배해 있는 시점에서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많은 분야에서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올해 모시문화제는 취소하여야 한다는 중론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