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용씨는 19일 YT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건강은 이제 완전히 회복했다"며 메르스 완치 소식을 전했다.
특히 1999년 실종된 딸 송혜희양과 관련해 "처음에 메르스라는 소리를 들으셨을 때 제일 먼저 딸 얼굴이 생각났을 것 같다"는 앵커의 말에 "그렇다. 제일 먼저 났는데, 제일 첫째로 죽는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오히려 스스로 목을 끊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도 찾고 회복했기 때문에, 또 딸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서울이고 어디고 딸을 찾는 전단과 현수막을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 포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 환자 수는 166명, 사망자 수는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