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물리친 뜨거운 부정' 완치자, 실종된 딸 찾기 위해…뭉클

2015-06-19 16:41
  • 글자크기 설정

메르스 완치자[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이겨낸 '39번 환자' 송길용씨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길용씨는 19일 YT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건강은 이제 완전히 회복했다"며 메르스 완치 소식을 전했다.

특히 1999년 실종된 딸 송혜희양과 관련해 "처음에 메르스라는 소리를 들으셨을 때 제일 먼저 딸 얼굴이 생각났을 것 같다"는 앵커의 말에 "그렇다. 제일 먼저 났는데, 제일 첫째로 죽는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오히려 스스로 목을 끊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도 찾고 회복했기 때문에, 또 딸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서울이고 어디고 딸을 찾는 전단과 현수막을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 포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 환자 수는 166명, 사망자 수는 24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