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가 19일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사회봉사자를 긴급 투입, 급수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번 급수지원이 이뤄진 곳은 보호관찰소의 ‘나눔농장’ 인근에서 밭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씨의 농경지로, 시 상수도과의 협조를 통해 5톤의 긴급 용수를 지원하고, 사회봉사자대상자를 투입해 주변 농수로도 정비했다.
나눔농장은 올해부터 안산보호관찰소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대상자들을 투입해 감자, 고구마, 배추, 무 등을 재배한 뒤, 모든 농작물은 지역사회 서민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지원한다.
한편 양봉환 소장은 “나눔농장을 운영하면서 가뭄에 속이 타는 인근 농부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농촌지역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봉사대상자의 인력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