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대등하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6부터 18일까지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2%는 낙관론, 46%는 비관론에 동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11일 사이 비슷한 방식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진정(58%)이 확산(31%)보다 우세했지만 일주일 사이에 비관론이 급증했다.
한국갤럽은 최근 메르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거나 지역 방역이 뚫린 경우가 드러나면서 불안감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설문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