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방지대책발표’에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A씨의 동선을 실명으로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약 2주 동안 △3일 대덕경로당 △4일 남구청 복지지원과, 대명3동방위협의회, 안동칼국수, 뒷고기식당, 탑가요방, 일품돼지국밥 △5일 명동경로당, 영지경로당, 영대병원장례식장 △6일 홍두깨식당 △7일 동명목간목욕탕, 가창 주말농장 △8일 대명시장, 이박사식당, 다사랑노래연습장 △9일 대명3동주민센터, 남구청, 투썸커피 △10일 대명시장, 통장회의, 세인트웨스턴호텔 △11일 기초수급자 집, 대명시장, 상록어린이집, 병아리어린이집, 양지어린이집, 무지개어린이집 △12일 추어랑임이랑식당, 어린이집4개소, 재민이네식당, 돈앤우 영대병원점 △14일 동명목간목욕탕 △15일 남구보건소, 대구의료원 등을 다녔다.
이날 경북대병원은 16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받던 A씨가 오후부터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17일 오후 경북대병원 내과집중치료실로 옮겨 치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