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메르스] 결혼식 참석후 발열 설사…검단탑병원 간호사 1차 '판정불가' 2차 '음성'

2015-06-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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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인 인천 검단탑병원 간호사의 2차 검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김포보건소는 검단탑병원 간호사 A씨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2차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1차 검사에서는 '판정불가' 통보를 받아 2차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13일 인천 부평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후 다음날 경남 양산에 갔다왔다. 이후 15일 발열 설사 증상이 나타나 인근 병원을 찾았다. 

연락을 받은 검단탑병원 측은 전 직원에게 전화를 해 메르스 의심 증상 유무를 확인했고, 1~13일까지 해당 병원을 방문한 외래·입원환자 전체 명단을 김포시와 인천 서구보건소에 전했다.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인천 울산 전남 제주지만, 만약 검단탑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울산 전남 제주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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