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에 일부 ETF 변동성 확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되면서 거래량이 적은 일부 상장지수펀드(ETF) 종목들의 변동성도 커졌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TIGER 유동자금'은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인 15일 29.97% 급등한 후 16일에는 23.05% 급락했다. 무러 53% 이상 하락했다. 

거래량은 15일 10만6000여주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직전인 14일 1000여주의 100배를 넘었다가 16일 6901주로 줄어들었다.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TIGER 나스닥바이오'도 16일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적은 ETF 종목은 소규모 매수·매도 호가 주문에 급등락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KB증권 '다이렉트 인덱싱', ETF 넘어선 새 투자 패러다임…"내가 직접 '알짜'만 골라 담아요"
•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밸류업 ETF 중 '첫 플러스 수익률'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