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귀에서 이수열까지… 귀성형으로 교정하자

2015-06-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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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클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택하는 이들이 많다. 귀도 예외는 아니어서 귀의 형태적인 기형이나 변형 역시 적지 않은 이들에게 큰 콤플렉스를 주는 요인이지만, 눈이나 코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성형 정보가 많지 않아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귀에 대한 콤플렉스 중 대표적인 것은 귀가 지나치게 커 보여 소위 당나귀귀라고 놀림을 당하기도 하는 ‘돌출귀’나 귀걸이를 잘못해서 귓불이 갈라져 버리는 ‘이수열’을 들 수 있으며, 이외에도 귀 상부가 두피 밑에 묻힌 채로 변형된 ‘매몰귀’, 주로 귀의 윗부분이 접힌 모습이거나 찌그러진 형태의 ‘접힌귀’, 귓볼이 길게 당겨진 모양의 ‘칼귀’, 형태적인 모습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누워버린 ‘누운귀’등이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전체 귀형태의 문제인 돌출귀나 매몰귀의 경우는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이런 귀를 가진 이들은 대개 귀를 드러내기 꺼려 한여름에도 항상 긴 머리를 고집하거나 은연 중 다른 사람의 눈길을 자꾸 의식하는 경우가 많다. 귓불의 문제인 이수열과 칼귀의 경우에도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게 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귀성형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귀성형수술은 다른 성형보다 대중화된 분야가 아니라 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부족한 편이고, 전문성을 가진 의료기관이 많지 않다.

이와 관련, ‘미네뜨 성형외과’ 최종우 원장은 “귀는 매우 탄성이 강한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다른 부위에서 찾아 보기 어려운 섬세한 굴곡을 지닌 특징적인 구조물이다. 대부분 귀성형은 이러한 귀의 연골을 다루어서 원하는 모습을 만드는 수술이므로 상당히 섬세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이 필요한 수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수술을 진행하면 귀연골은 처음 상태에서 어느 정도 손상과 변형을 가져오게 되므로, 수술 시에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귀의 형태를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실례로 돌출귀성형의 경우에도 단순히 귀를 접어 눕히는 것이 나고 자연스러운 귀 형태를 만들면서 귀가 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귀성형은 정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수술을 시행한 후 대부분은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따라서 수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와 수술 후 예상되는 결과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시행한다면 평소 귀 모습으로 인했던 콤플렉스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귀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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