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메르스 여파로 제13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이를 팔아주기 위한 운동 전개에 나서고 있다.
퇴촌면 정지리 일대 팔당호반 청정지역에는 약 26만4000㎡에 100여 개 농가의 토마토 재배단지가 조성돼 있다.
농가들은 축제 시기에 맞춘 대규모 토마토 출하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각 읍·면·동을 비롯 기관·단체·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토마토를 기존 5kg 기준 15,000원에 판매되던 것을 20% 할인된 12,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한편 조 시장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토마토 축제가 취소되면서 공직자들이 솔선해 토마토 팔아주기에 동참하고 있으나 축제시기에 맞춰 출하되는 물량이 많은 만큼 농가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판매촉진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