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제약의 주가는 올해 초 2275원에서 지난 12일 1만7000원으로 647.25% 상승했다.
삼성제약은 까스명수를 비롯한 드링크 제품, 건강기능제품 등을 중국에 판매하기로 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종목이다. 지난 2월 화장품 기업인 신화아이엠을 인수한 뒤 지난 4월 사명을 삼성메디코스로 변경하는 등 화장품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3위는 타일과 위생도기를 생산하는 대림B&Co(456.02%)가 차지했다. 전통적인 주방가구 업체 에넥스(348.84%)도 상위권에 들었다.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건자재 업종이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화장품제조(395.62%)와 한국화장품(219.29%) 등 화장품 업종도 상승세가 높았다. 이외 코오롱(298.59%), KGP(294.96%), 덕성(269.14%), 한국주철관(268.00%), 동원시스템즈(242.62%), 코오롱글로벌(233.83%), 에쓰씨엔지니어링(231.14%), 동부하이텍(223.94%) 등도 상승률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