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유니크 멜로드라마다.
신예 장혁린 작가가 구상한 오리지널 작품으로 ‘신의 선물-14일’의 이동훈 PD가 연출하고 주원, 김태희가 주연을 맡았다.
주원이 ‘용팔이’에서 맡은 역할은 외상 응급 수술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한신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 3년차 김태현이다. 어렵고 불우한 가정환경 속 학자금 대출과 사채를 써가며 악착같이 공부해 의사가 됐지만, 만성 신부전으로 매주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여동생을 책임지느라 현실이 팍팍하기만 한 인물이다. 이에 조폭 불법 왕진이라는 아르바이트를 뛰며 빚을 갚아가지만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의사 생명이 경각에 달리는 다이내믹한 캐릭터다.
주원은 이번 ‘용팔이’ 출연에 대해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고 작가님의 탄탄한 필력과 창의력에 반했다. 감독님을 신뢰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활발한 중국 활동을 벌이다 ‘용팔이’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김태희는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재벌 상속녀의 역할을 새로운 캐릭터로 보여주고 싶다. 오랜만의 한국 작품 출연이라 무척 설렌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원, 김태희 출연 확정과 더불어 ‘용팔이’는 현재 캐스팅 마무리 단계로 곧 촬영에 돌입한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