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런닝맨’ 지석진이 자신의 첫 번째 중국어 음원 '发卡(머리핀)'로 중국 바이두의 음악 차트에서 6위에 랭크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앞서 광량 콘서트 영상 속에서 지석진의 유창한 중국어 노래 실력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석진은 특별 게스트를 부탁한 중화권 가수 광량(光良)의 요청에 흔쾌히 수락하며 바쁜 활동 중에도 광량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5월 2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체육관에서 개최된 광량의 단독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을 했다.
영상 속 지석진은 콘서트 무대 위로 깜짝 등장해 수준급의 놀라운 중국어 발음과 감성 가득한 가창력으로 광량의 '동화(童話)'를 원곡자인 광량과 함께 열창한 것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의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날 지석진은 능숙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 이를 보던 수많은 팬들뿐만 아니라 현장 관계자와 취재진들마저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서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석진 노래 정말 잘한다", "지석진 다시 봤다", "왕코 정신은 계속된다", "지석진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석진의 싱글 '发卡(머리핀)'은 당당하게 바이두 뮤직 차트 6위를 차지하며 중국대륙을 달궜다. 지석진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인기에 힙입어 13억 중국인들의 눈과 귀까지 단번에 사로잡으며 중국에서의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