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13명 상태 불안…창원·보성·속초도 메르스 '공포'

2015-06-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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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총 122명을 기록한 가운데, 창원 보성 속초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11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경남 창원SK병원,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 전북 전주예수병원, 강원 속초진영의원 등 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로써 메르스 관련 병원은 5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기준으로 격리자는 하루새 366명 늘어 3805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기관 격리자는 214명이며, 자가 격리자는 3591명이다. 

현재 추가 메르스 환자 중 5명의 감염경로를 역학조사 벌이고 있다.

창원 보성 속초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먼저 창원에서 사는 A(77·여)씨는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 진료를 보는 과정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금까지 응급실 내 감염 외 외래진료를 보다가 감염된 환자는 없기 때문.

또한 보성 메르스 감염 환자는 감염자와의 접촉 사실을 알지 못하고, 여수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 메르스 환자 역시 삼성서울병원에서 남편을 간병하닥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고, 딸 역시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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