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전력 수요자원거래(DR, Demand Response)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 5월 전력거래소로부터 DR사업자로서의 인증을 획득하고, 30여 개 기업 및 사업장을 고객으로 모집해 6월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DR사업자로서 고객을 대상으로 적합한 전력사용량 산정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최대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거래시장 유형별 수요 감축 전략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아낀 전기를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더욱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과 ESS를 적용하는 서비스와 연계해 나갈 전략이다.
포스코ICT 임근석 사업부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이 일찍 찾아오는 등 전력사용량을 예측하고 준비하기가 어려워 DR과 같이 효율적인 전력소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사업을 통해 블랙아웃과 같은 사태를 예방함은 물론 고객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에너지의 발전과 송/배전, 소비 등 에너지 순환 전체를 하나로 묶어 최적화를 지원하는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의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