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YTN은 경기도 평택경찰서 소속 이 모 경사가 지난 6일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후 이날 새벽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경사는 지난달 2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사우디아바리아에서 온 친구를 만난 뒤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지난 3일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음성 반응이 나타났다.
한편 11일 오전 기준 메르스 확진 환자는 14명 늘어난 총 12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건당국은 발표했다. 39세 임신부도 메르스 확진자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