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사장은 이후 법무와 영업 업무 등을 담당했다.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으로 인해 풍파를 겪는 상황에서도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난 1995년 미국 뉴욕주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업무를 정확하게 처리하면서도 합리적이고 배려심을 많아 회사 임직원들로부터 깊은 신임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말 추가 운전자금의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사장 사임으로 대표이사 직무 대행을 맡았다. 이후 제2의 위기를 겪는 회사를 이끌며 채권단과 교감을 넓히는데 주력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3000억원 자금 투입으로 법정관리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하반기에 또 자금난이 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자리를 잡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