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는 물속의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고자라 자연적인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데다, 식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 때문에 밀양강의 '수질개선'과 '관광자원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밀양강은 물살이 비교적 약한데다 곡선 지점이 많아 다슬기가 바위와 돌표면에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매년 여름 밀양강에서는 은어낚시와 함께 다슬기 잡이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에 밀양강에 38만마리를 방류한 뒤 올해로 8번째로 이제 밀양강 전역 어디에서나 누구나도 잡을 수 있도록 널리 퍼져있어 다슬기 잡기는 시민들의 식생활 기여와 여름철 강의 유어행위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안영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슬기를 비롯한 지역의 토속 어족자원의 증식과 보호를 위해 다슬기 치패방류 사업을 다른 토속어종과 함께 계속으로 방류하여 어자원 생태계 보전과 농어민 소득에 보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