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선대에 따르면 유호진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암악성화돌연변이 연구센터’는 2015년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에 선정됐다.
센터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총 7년간 약 7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암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인 악성암을 치료해 암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악성암 극복기술을 개발한다.
조선대 의과대학 암악성화돌연변이 연구팀은 난치질환인 악성암을 암 악성화 돌연변이 기전을 토대로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의과대학 기초교수, 병원 임상교수, 약학대학 교수, 산업체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융합연구팀이다.
노화과정에서 암이 발생하는 원인 규명(Nature Cell Biology, 2005), 악성대장암을 유발하는 APEX1 발견(J. Clinic, Invest., 2013) 등 지속적인 악성암 치료 연구를 통해 150여 편에 달하는 외국 SCI 논문과 5억 원의 기술이전 등을 수행한 악성암 연구의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고 있다.
암악성화돌연변이 연구센터는 ▲악성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법 개발 ▲악성암 치료제 개발의 전문 인력 양성 ▲악성암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반기술 축적 등을 통하해 악성암 치료 항암제를 개발하고 악성암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선대는 2002년 내성세포연구센터(센터장 최철희), 2008년 노인구강질환제어연구센터(센터장 윤정훈)에 이어 세 번째로 기초의과학연구센터에 선정돼 기초의과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