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 대통령 방미 연기 주장에 “靑에서 결정할 일”

2015-06-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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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와 관련해 야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방미 일정 연기론에 대해 "청와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이 주도하는 의원모임인 '통일경제교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나 외교부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와 관련해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방미 일정 연기론에 대해 "청와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새누리당]


또한 국회법 개정안 논란에 대해선 "이제 이 매듭을 풀어야 한다"며 "국회의장이 (개정안을) 행정부에 보내기 전에 자구수정이 또 가능하다고 하니 모든 방법을 동원해 위헌 소지가 완전히 없는 걸로 깨끗하게 해서 보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걸 위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 계속돼야 한다. 지금 (협상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법제사법위 수석전문위원이 '위헌이 아니다'라고 검토보고를 해서 법사위를 통과됐기 때문에 (우리는) 위헌 소지가 없다고 판단해서 찬성으로 통과됐는데 만약 위헌 소지가 있다고 하면 큰 문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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