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상과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총 30명(사망자 2명·3차감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364명이 격리대상자라고 밝혔다. 특히 격리자는 하루 사이에 573명이나 늘어 국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직·간접 접촉으로 전염되는만큼 손만 잘 씻어도 전염률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가능한 다니지 않은 것을 권한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2~14일 잠복기를 거친 후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어린아이나 고령자는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