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이달 1일부터 홈페이지 접속 상태를 알 수 있는 ‘홈페이지 속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홈페이지 속도 신호등 서비스란 사용자가 자신의 접속 상태와 속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사용자 브라우저 스크립트를 통해 서버 부하 없이 구간 별 속도를 측정, 수치화하고 산출된 수치를 신호등 색상으로 변환해 ‘홈페이지 속도 신호등’을 만들었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전국 지자체와 관공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강남구 홈페이지 첫 페이지 하단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 속도 신호등’에서는 접속 상태를 수치화한 각 구간별 지연 속도가 신호등 색상에 따라 표시되고 또 ‘홈페이지 속도 신호등’ 문구나 등급표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용자에게 지연 현상 발생 시 가이드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타이밍은 서버에 부하를 주지 않고 클라이언트 측 환경과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 PC, 네트워크, 홈페이지로 구분해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한다.
특정 구간의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면 정해진 신호등 색상에 따라 수치와 게이지가 표시돼 관련 정보를 보여주고 사용자는 이를 통해 문제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알 수 있다. 또 속도 신호등을 클릭할 때마다 팝업으로 안내되는 가이드를 따라 하면 문제해결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개선하여 행정정보가 필요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