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은 1972년 UN 제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 개최 및 각종 환경보전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및 경상남도 서부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민간단체 그리고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전 공연과 '환경의 날' 기념 홍보동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생물종 다양성 보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성년을 맞이하는 20회째 '환경의 날' 공식주제는 '생물자원보호, 미래를 위한 배려입니다'로 우리나라 람사르습지 등록 제2호 습지인 우포늪이 소재한 창녕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어린이환경골든벨과 주부환경퀴즈대회는 각각 초등학생과 주부를 대상으로 생물자원 등 환경관련 퀴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대회로 친환경 실천의식을 고취시키고 환경상식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찾아가는 환경교실은 석면피해 환경보건교육과 물벼룩을 이용한 환경체험 교육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만족도를 제고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실시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환경보전의식이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