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수학여행은 기존의 대규모 관람 위주의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자연체험 위주의 소규모 테마형으로 진행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을 의미하며, 지난해 환경부·교육부 등 관계부처 협의회를 계기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을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협약식에 앞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공모를 통해 생태수학여행 추진에 참여할 교육지원청 및 학교를 선정했고, 생태관광지역 보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생태수학여행 추진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은 협의체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미래 환경의 주인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우수자연자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환경부에서는 지난해 교육부 협조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태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안내한 바 있으며, 향후 참여를 원하는 학교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3)에 문의하면 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이 미래세대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활동하면서 동시에 배움도 얻어갈 수 있는 생태수학여행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