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여름철 재난사고의 싹을 자르는 예방적 안전행정을 펼친다.
시는 이를 위해 3일부터 지역 내 전체 옥외 고정 광고물(간판) 1만 6천여 개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특별 안전점검 대상은 군포지역에 설치된 모든 옥외광고물이다., 특히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오래된 광고물과 소유자의 이사나 폐업으로 방치된 불량광고물 등은 중점 확인한다.
또 시는 최근까지 신고·허가받지 않은 4천여 개의 불법 광고물은 더 상세히 안전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불량광고물을 발견할 경우, 광고주에게 통보해 즉시 보수 또는 철거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종훈 건축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오는 여름철에 옥외광고물 분야에서 단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하려 한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 소유자와 이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