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엄경아 연구원은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 3월 말 국제유가가 저점을 기록한 이후 두 달째 하락 중에 있다"며 "최근 메르스 확산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사스 발병 당시 대한항공의 인천공항기준 국제여객수요는 3~6월 두자릿수 감소했고 주가는 3월에 저점을 확인하고 6월에 이미 하락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아직까지 한국발 국제여객 수요는 메르스 발병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수요 회복을 경인하는 미주노선 수요회복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