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일 정보화진흥원 14층 대회의실에서 SW중심사회 확산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SW기반 안전한 금융거래환경 조성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미래부와 정보화진흥원은 ‘SW기반 안전한 금융거래환경조성 사업’ 사업자로 콤텍정보통신-KT-오투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 12.5억 원을 포함 총 16.7억원(정부/민간 합계) 규모로, 우정망의 지역청 1개소에 TIPN*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 SW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TIPN 기술에 대한 취약점 분석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KOREN)을 활용하여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취약점 및 안전성 검증 후, 우정망에(플랫폼·네트워크·단말 등)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본 시범사업에 도입되는 기술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Bug bounty(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실시하여, 화이트 해커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해킹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각 기관에서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사업수행을 지원하기로 협의하였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TIPN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기술의 국산화 및 시장창출을 지원하고 국내 중소 SW 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정보화진흥원 이재호 단장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 보안 기술의 확산과 TIPN 기술이 공공기관에 확산·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며,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16년, `17년에는 공공부문 확산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