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세월호 참사 잊지 않을 것'

2015-05-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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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참사를 결코 잊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2월 23일 진도팽목항을 출발한 안산 단원고 故 이승현 군의 부친 이호진씨 등 50여명의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이 31일 오전 성남시 야탑역과 야탑사거리를 지나 시청 광장에 도착했다.
시는 이날 최근 시청 광장에 설치한 세월호 모형을 본 뜬 조형물 앞에서 삼보일배에 뜻을 함께 하는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희생자들을 위한 헌화, 승현군 부친의 소회, 성남시장 격려사 등의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국가의 존재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결국 믿을 것은 우리 깨어있는 함께 하는 국민들밖에 없다. 이 일의 진상 규명과 함께 관련된 책임자들의 엄중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실현되고, 재발방지 대책이 확고히 수립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끊임없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성남시부터 잊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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