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 소식에 일본, 중국 등 해외 언론들도 관심을 표시했다.
31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4대 천왕 원빈, 이나영과 극비 결혼”이라는 타이틀로, 원빈을 비롯해 장동건, 이병헌, 배용준 모두 ‘품절남’이 됐다고 전했다.
중국 대륙도 원빈-이나영 결혼에 관심을 표명했다. 시나 연예 등 중국 주요 매체는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를 인용해 원빈과 이나영의 열애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서른 일곱의 나이에 결혼은커녕 흔한 스캔들조차 거의 없이 잠잠하던 원빈이었기에 중화권 팬들은 대부분 반색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특히 원빈의 상대인 이나영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프엑스(f(x))의 빅토리아 닮은꼴로 알려져 있어 네티즌들은 원빈과의 열애설에 더욱 흥미를 보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나영이면 괜찮아" "빅토리아 닮은 그 여배우네" "두 사람은 기쁘게 축복해줄 수 있다" "원빈도 연애를 하는 구나" "남신 여신이 만났다"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원빈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 일정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신혼집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