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월드IT쇼 2015' 전시 성황리에 마쳐... "10만 관람객 유치"

2015-05-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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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KT 전시관에서 '월드IT쇼 2015' 관람객들의 관람을 도왔던 담당자들이 모든 전시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월드IT쇼 2015(이하 WIS 2015)’에서 모든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자사의 야구단 ‘KT위즈’의 홈구장을 전시관에 그대로 옮겨와 ‘모든 사물이 연결된 5G 세상,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주제로 다양한 5세대(5G) 기술과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KT가 만들어갈 미래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야구를 접목한 게임과 이벤트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마지막 날까지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전시 기간 연일 성황을 이뤘다.

KT 전시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끊임없는 VIP의 방문으로도 이어졌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WIS 2015 개막식 직후 KT의 부스를 가장 먼저 찾아 5G 홀로그램 영상 시연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 아이템들을 관람했다.

또한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주요 인사들과 학계 관계자 등이 KT 부스를 찾아 KT가 보유한 우수한 IT 기술력을 체험했다.

관람객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KT 전시관으로 이끈 데에는 KT가 판교에 개소한 경기창조경제 혁신센터 입주 업체들의 활약도 한 몫했다.

‘브이터치’가 개발한 원격 사물 제어 솔루션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벽에 걸린 단말기에 장착된 3D 카메라가 이용자의 동작을 정확하게 인식해 간단한 손짓 만으로도 실내 온도, 조명 등을 조절하고 음악을 켜거나 TV 속 메뉴를 조작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관람객들은 체험을 위해 긴 줄을 서고 상용화 시점이나 원리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는 등 홍채 인식 결제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홍채 인식 결제솔루션은 중소기업 ‘이리언스’가 개발한 것으로 사전에 등록된 이용자의 홍채정보를 통해 실물 신용카드 없이 단말기에 눈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올레 와이파이(WiFi) 공유기를 통해 자동으로 관람객의 스마트폰에 인근 상점들의 쿠폰과 이벤트 정보를 전송해주는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인 ‘모카월렛’와 3D 센서가 보다 정확하게 방문자를 검출하고 방문 정보를 분석해주는 세계 최초 기술인 ‘피플 카운터’도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이번 WIS 2015에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KT 전시관에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T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해 온 국민이 즐겁고 편리한 기가토피아(GiGAtopia)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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