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기아차는 프리미엄 패밀리 미니밴 카니발이 9인승 가솔린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31일 기아차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실내 고급감을 더욱 강화한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을 시판한다.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은 V6 3.3 람다Ⅱ GDI 엔진을 장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정숙함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7인승 리무진 모델의 고급 실내사양을 적용해 실내공간의 품격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V6 3.3 람다Ⅱ GDI 엔진을 탑재한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280마력, 최대토크는 34.3kg·m이며, 복합연비는 8.3km/ℓ다.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은 기존의 9인승 디젤 최고트림인 노블레스의 고급 사양을 모두 갖췄다. 7인승 리무진 전용 실내사양인 가죽 및 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우드그레인 도어센터트림 △1열 스테인리스 도어스커프도 적용됐다.
이 같은 장점 외에도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 주행 △사업자 부가세 환급 △개별소비세 면제 등 9인승 차량의 장점도 누릴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은 1998년 출시 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이라며, “특히 9인승 가솔린 모델은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9인승 차량의 장점을 모두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은 고급 실내사양과 9인승 차량의 장점을 갖추고도 가격은 9인승 디젤 노블레스 트림 보다 140만원 저렴한 3510만원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출시된 3세대 올 뉴 카니발은 올해 4월까지 총 5만2661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 3월 7인승 리무진이 포함된 2015 카니발이 출시된 뒤에는 매월 5000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