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가 최근 수족구병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수족구병 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기온이 상승하고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5~8월에 주로 유행을 하며, 생후 6개월에서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잠복기는 3~6일 정도이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설사, 구토 및 혀와 구강 중앙, 잇몸, 입술에 수포가 발생하고, 손과 발에 발진에서 수포가 형성되기도 한다. 또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수포가 형성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이 되나 수족구병을 앓았더라도 또 다시 재발이 가능하다”며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고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예방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