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씨는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 애니멀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을 이용해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 생산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생체 밖(in vitro) 활성으로 선별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체 모델인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직접적인 생체 내 활성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발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이 연구는 향후 건강 기능성이 강화된 새로운 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호평과 함께 지난 5월 14일 열린 제74차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