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8일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2531개 기업을 우수업체(60점 이상)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업체는 전체 종합건설업체(1만1127개사) 가운데 22.7%에 해당한다. 우수업체 중 최상위 점수(95점 이상)를 받은 업체는 대기업 9개사(삼성물산·금호산업·한화건설 등)와 중소기업 156개사(금성백조주택·계성종합건설 등) 등 총 165개사다.
이들은 이달 30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및 적격심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우대를 받는다.
국토교통부 건설경제과 관계자는 “건설업계 체감 경기가 어렵고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상호협력평가 우수업체가 5%가량 줄어들었다”면서 “앞으로는 해외건설 동반진출실적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상호협력 우수업체를 발굴해 건설업계의 상생협력과 공생발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