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금호산업 등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우수업체 선정

2015-05-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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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31개 기업 우수업체(60점 이상)로 선정…종합건설업체의 22.7%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및 적격심사, 시공능력평가 우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삼성물산과 금호산업, 한화건설 등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28일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2531개 기업을 우수업체(60점 이상)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업체는 전체 종합건설업체(1만1127개사) 가운데 22.7%에 해당한다. 우수업체 중 최상위 점수(95점 이상)를 받은 업체는 대기업 9개사(삼성물산·금호산업·한화건설 등)와 중소기업 156개사(금성백조주택·계성종합건설 등) 등 총 165개사다.

이들은 이달 30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및 적격심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우대를 받는다.

국토부는 지난 1998년부터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에 관한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을 제정하고 매년 건설업체의 상호협력 실적을 평가,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 건설경제과 관계자는 “건설업계 체감 경기가 어렵고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상호협력평가 우수업체가 5%가량 줄어들었다”면서 “앞으로는 해외건설 동반진출실적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상호협력 우수업체를 발굴해 건설업계의 상생협력과 공생발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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