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국민안전처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손해보험업계는 28일 '마음安心 재난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보험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최근 보험 미가입 시설의 재난발생 시 원인자 보상능력 부족, 원인불명 등으로 국민피해에 대한 배상 및 보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보험협회와 민영보험사, 보험전문기관이 재난보험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민영보험사는 현실적인 보험정책 추진에 협력하고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재난위험 신고 등 예방활동 참여와 대형 재난 시 현장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손해보험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및 보험연구원 등 보험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재난보험 취약분야도 발굴하게 된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재난보험을 통한 예방활동과 더불어 불의의 재난 발생 시 국민피해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이 사회안전망 확보의 큰 축"이라며 "이번 협약이 향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의 명문 규정을 통한 의무보험 확대 등 주요 재난보험 정책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