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장민석 아닌 민병헌이 던졌다…뒤늦게 양심선언한 이유는?

[사진=SBS스포츠방송영상캡처/ 사진 클릭하면 영상 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두산베어스 장민석이 공을 던져 퇴장 당한 가운데, 민병헌이 자신이 던졌다며 양심선언을 했다. 

28일 민병헌은 두산베어스 군단을 통해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은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민병헌은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 야구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 초 해커와 오재원의 싸움으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때 두산 벤치에서 갑자기 해커 쪽으로 공을 던졌고, 심판진은 그라운드를 정리한 뒤 해커에게 공을 던진 두산 장민석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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